■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인천에서 10대 여학생이 알고 지내던 지인들에게 집단 폭행에 성매매 강요까지 받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가해자 4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하다 뒤를 쫓고 있는데요. 조금 전에 잡혔다는 소식입니다. 사건 사고 소식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범인들이 조금 전에 잡혔다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사고를 벌이고 나서 부산으로 도망을 갔다가 인천으로 향하는 그 과정에서 오산휴게소에서 경찰 고속순찰대의 검문 등에 의해서 현재 잡혀서 다시 인천 남동서로 지금 압송되는 과정에 있는 거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사건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인천 여고생 폭행사건 이렇게 명명이 되는데요. 먼저 SNS를 통해서 이 사실이 알려지게 된 겁니까?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폭행당해서 입술이 퉁퉁 부은 이와 같은 모습이 SNS에 게재가 돼 있는데요. 경위를 보게 되면 가출 여중생, 학교를 그만뒀습니다. 여중생 15세인데요. 여중생인데 학교를 그만뒀기 때문에 지금은 학교 밖 아이들인 셈이죠. 15세 소녀 두 명과 20대 남자 두 명. 즉 네 명이 이 피해자를 집단 구타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경위를 살펴보면...
가해자도 그렇고 피해자도 그렇고 다 여중생이군요?
[인터뷰]
그렇죠. 그러니까 가해자는 학교를 그만둔 15세 중생 또래 나이고요. 피해자는 올 2월에 곧 졸업할 여고생입니다. 그런데 남동구 편의점 앞에서 새벽 시간입니다. 새벽 한 5시 반경에 이 네 명이 갑자기 나타나서 강제로 차량에 태웁니다. 차량에 태워서 이 남성의 빌라로 추정되는 곳으로 이동을 하고. 이 속에서 무려 20시간 동안 강제적으로 감금이 되어 있는 상태에 있었고. 아마 그 중간중간에 골목 등에서 6시간 이상의 집단 폭행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더 충격적인 것은 이 폭행이 이루어지고 나서 너는 성매매를 해야 된다라고 하는 이런 강요를 했고. 그래서 실제로 K5 자동차의 성매수 남을 만나러 갔습니다.
그런데 이 18세 피해자의 얼굴을 봤더니 상당히 상처투성이고 멍이 들었기 때문에 성매수남이 이러면 안 되겠다, 너 빨리 도망가는 것이 낫겠다고 해서 운전을 해서 일정한 장소에 내려줬습니다. 그래서 이 틈을 이용해서 결국은 도망을 가서 친구에게 구조를 요청했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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